"지금까지 보지 못한 유니버스가 펼쳐진다"
23분만으로도 강렬했다. 11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풋티지 상영회가 열린 가운데, 23분가량의 본편 하이라이트 영상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일찍이 전 세계 최고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마블 최초의 천만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이후 3년 만에 개봉하는 '어벤져스' 시리즈다.
이번 편에는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가 총출동해 '마블의 클라이맥스'라는 타이틀이 붙어 개봉 전부터 큰 기대감을 모았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우주를 관장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아 인피니트 건틀렛을 완성하려는 빌런 타노스와 그를 막으려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가 무한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미 예고편을 통해 입증된 것처럼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색다른 케미스트리와 압도적인 액션, 업그레이드된 유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마블 스튜디오가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마블 스튜디오는 2008년부터 11년간 총 18편의 작품을 발표하며 전 세계 흥행 수익 147억 불(한화 약 16조 원), 대한민국 총 관객 수 약 840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 기념 영화이자 '어벤져스' 시리즈의 완결판인 만큼 마블의 세계관, 완전체 어벤져스의 유기적 연결이 더욱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은 슈퍼 히어로들의 인간적 고뇌를 섬세하게 연출하며 마블 사상 가장 치명적인 결전의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주역인 톰 히들스턴,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내한해 다음 날부터 본격적인 국내 일정을 소화한다.
12일 오전 10시 언론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후 5시 50분에는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생중계로 팬들을 만난다. 또한 국내 대표 영화 및 연예 프로그램과의 인터뷰도 예정돼 있으며, 오후 6시 40분에는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레드카펫 이벤트에 참석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