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한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센트라스1,2차’는 뛰어난 교통망을 자랑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역세권이고 2·6호선을 갈아타는 신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지하철 2·5호선·분당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있다. 광화문, 을지로, 압구정, 용산, 서울숲,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를 포함한 서울 유명 명소에 환승 시간을 포함해도 최대 30분 이내로 모두 도착할 수 있는 최적의 교통여건을 가지고 있다. 청계천도 가깝다. 서울중앙시장과 이마트, 동대문 쇼핑몰도 이용하기 쉽다.
전용면적 40.94㎡에서 115.99㎡까지 18개의 다양한 주택형이 있다. 최저 4층에서 최고 28층, 30개동 2529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2016년 11월 입주했다. 건폐율 39%, 용적률은 312%다. 왕십리뉴타운의 첫 입주 아파트인 텐즈힐(1148가구·1,2구역)과 맞닿아 있다.
단지명 ‘센트라스’는 중심을 뜻하는 ‘센트럴(Central)’과 지상낙원 ‘아틀란티스(Atlantis)’를 합쳐 만든 브랜드다. 이름 안에 왕십리뉴타운의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편의시설, 청계천으로 이어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담았다. 2015년 3월 1171가구를 일반분양했다.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3㎡ 평균 분양가는 1850만원, 전용 84㎡ 기준으로 5억7000만~6억4000만원 이었다.
초등학생 자녀는 길 건너 숭신초와 혁신학교인 무학초에 배정된다. 중학교가 없는 게 단점이지만, 단지안에 있는 도선고에 병설 중학교 설립이 논의되고 있다.
국토해양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전용 84.96㎡가 지난달 11억9000만원(17층)에 실거래됐다.
심재문 기자 ps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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