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개인의 사자세에 상승 마감했다.
10일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66포인트(0.27%) 오른 2450.74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2419.55까지 떨어졌지만 시진핑 중국 주석이 수입 확대, 금융업 대외 개방 확대 등을 천명하면서 상승세로 전환, 상승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19억원, 30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17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550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물산은 3.97% 강세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74% 상승 마감하면서 시총 3위 자리를 차지했다. POSCO도 3.67% 올랐다. 반면 LG화학은 2.13%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65%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6포인트(0.33%) 오른 877.3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36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1억원, 59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했다. 펄어비스는 2.91% 빠졌으며 에이치엘비도 1.90%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0.68% 소폭 내렸다. 반면 바이로메드는 2% 강세 마감했으며 셀트리온제약은 1.39%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0.07%) 내린 106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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