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硏, 중소기업 중국 수출 인증 전과정 지원
- 35억원 투입, 180여개 중소기업 중국 시험인증 비용 등 원스톱 지원
- 화장품·의료기기·식품·화학물질·공산품 중심… 30일까지 1차 접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원장 변종립)은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국인증 집중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국강제인증(CCC), 중국위생허가(CFDA) 등 중국 규격인증 획득을 위한 시험 인증은 물론 기술컨설팅, 책임회사등록, 상표등록 등 수출 준비 전과정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하자는 취지다.
올해에는 3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18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화장품, 의료기기, 가공식품, 화학물질, 공산품 총 5개 제품분야다. 품목당 지원한도는 화장품과 의료기기 분야 100만원, 가공식품와 화학물질 분야 50만원, 공산품 30만원씩이다.
신청은 중소기업기본법 상 중소기업만 할 수 있다. 사업신청은 2회에 걸쳐 진행되고 1차 사업 참여기업이 2차 신청 마감 전 사업을 완료하면 2차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1차 사업 신청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2차 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8월13일부터 9월7일까지다. 신청 및 접수는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의 중국인증집중지원신청 메뉴를 통해 진행된다.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중국인증 집중 지원 사업 설명과 중국인증 획득을 위한 요구사항 및 절차에 관한 기술교육도 동시에 진행한다. 교육 참가 기업은 사업 신청 시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 KTR 홈페이지(www.ktr.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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