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는 덕성100년사 편찬위원회가 13일 학내 대강의동에서 ‘민족사학 덕성 100년을 말한다- 민족, 여성, 교육’ 주제의 학술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덕성학원은 여성 독립운동가 차미리사 선생이 3·1운동 정신을 계승해 이듬해인 1920년 세운 조선여자교육회에 뿌리를 뒀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0년 창학 100년을 앞두고 조선여자교육회와 근화학원이 추구했던 민족·여성교육의 역사적 의미를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여성해방과 한국 근대여성교육의 역사와 의미’(김경일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서양과 한국의 근대 여성운동, 그리고 근화여학교’(한해정 덕성여대 강사) ‘3·1운동과 청년, 여성의 발견- 조선여자교육회 및 야학운동을 중심으로’(이기훈 연세대 국학연구원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근화·덕성의 학생과 교사들(장신 한국교원대 연구교수) △1930년대 조선총독부의 실업교육정책과 근화(임이랑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 △근화여학교의 양복 수업(강서영 이화여대 강사) △근화여학교의 연극과 일제강점기 소인극 운동(유미 홍익대 초빙교수) △음악을 통해 근대여성을 꿈꾸다- 근화여학교의 음악활동(조윤영 이화여대 강사) △안국동 근화·덕성 교지(校址)의 장소성(은정태 한국방송통신대 강사)에 관한 주제발표도 이어진다.
종합토론에는 한상권 덕성100년사 편찬위원장을 좌장으로 이상의 인천대 초빙교수, 강명숙 배재대 교수, 정용서 연세대 연구원, 김승은 민족문제연구소 자료실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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