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삼성 반도체기술 방송 공개 논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나"

입력 2018-04-06 18:43
수정 2018-04-07 05:34
[ 김주완 기자 ] 지난 6일자 <“방송PD에도 자료 넘기겠다”… 삼성 첨단 3D낸드 공정까지 만천하에> 기사는 정부의 삼성전자 핵심 공정기술 공개 방침에 대한 산업계 우려의 목소리를 소개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 PD에게 삼성전자 경기 기흥과 화성, 평택 공장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정부가 방송사 PD에게 넘기기로 한 보고서는 최첨단 반도체 공장 내역을 담고 있다.

고용부는 지난 2월 법원의 백혈병 사망사고가 난 온양 반도체공장 작업환경 측정보고서 공개 결정에 따라 삼성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에 대한 보고서가 영업 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전자업계에서는 기업 경영 핵심이 담겨 있어 공개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네티즌들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다” “국익과 관련된 정보 공개는 자제하길 바란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4일자 <피규어 사는 데 수천만원… 키덜트 시장 1조 ‘훌쩍’> 기사는 장난감을 좋아하는 어른을 말하는 키덜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관련 업계는 작년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핫토이와 반다이 등 중국과 일본에서 수입된 장난감만 지난해 9500억원어치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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