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5일 제이준코스메틱에 대해 신제품 판매 호조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정기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48.4% 증가한 554억원, 매출액은 70.8% 늘어난 22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신제품 판매 호조 및 신공장 가동 본격화에 따른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지난달 30일 월 4000만장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마스크팩 준공식을 가졌다. 최대 월 6000만장까지 생산이 가능한 신공장은 제품불량률 최소화를 통해 생산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신공장은 안정화 작업을 거쳐 올해 상반기 내로 가동률 100%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공장 준공식과 함께 신제품 '허니듀 마스크팩' 3종을 런칭했는데, 누적 주문량이 5000만장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350억원 규모다.
그는 "신제품 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또한 기초화장품이 포함된 추가적인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제이준코스메틱의 실적은 꾸준히 우상향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지난해는 중국의 사드 보복 영향과 생산공장 이전에 따른 일시적 가동 중단 등 일회성 이슈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신공장 가동 및 신제품 판매 호조, 채널 및 지역 다변화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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