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 관광학부의 센텀캠퍼스 이전을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리는 이전 기념식을 5일 오후 2시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17층에서 연다고 4일 발표했다.
동서대 관광학부(관광경영학, 호텔경영학, 이벤트·컨벤션학 등 3개 전공 재학생 600명)는 2018년 1학기부터 해운대 센텀에서 산·학·연·관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아시아 최고의 고부가가치 캠퍼스를 만들 것이다.
동서대 관광학부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산업단지캠퍼스조성’사업에 선정돼 3년간 24억원의 정부지원금과 대학당국과 유관기관이 11억여원을 보태기로 해 센텀산업단지 캠퍼스 사업에 모두 35억여원을 투입한다.산업단지캠퍼스는 교육-R&D-고용이 연계된 캠퍼스로 공간적 통합에 기초한 산학협력 통합 모델이다.
세부 사업은 △산학융합교육 (캡스톤디자인, 산학협력대학원, 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 △산학융합연구(관광·마이스 R&D 센터 설립·운영, Business Lab, Innovative Hospitality Committee 신설) △기업지원 프로그램 (Information Center 운영,기업체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기업컨설팅) △고용연계 및 취업·창업 프로그램 (Two Mentor System 및 Career Level-up Center, 창업 인큐베이팅 시스템) 등 4개 영역으로 나뉜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관광학부는 센텀산업단지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미래형 관광·마이스 전문인재를 양성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성장 동력으로써 경제발전, 취업난 해결과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을 견인 할 수 있는 관광과 마이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산학이 같이 힘쓰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기헌 한국관광공사 경상권본부장, 심정보 부산관광공사 사장,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 김유진 부산시 관광개발추진단장, 김태식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장, 김철우 해운대구청 관광팀장, 김상희 해운대구청 관광문화과장, 함정오 벡스코 대표, 윤승현 화백컨벤션센터 사장, 부산관광협회 이태섭 회장, 김대관 한국MICE관광학회장,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노상덕 웨스틴조선호텔 총지배인, 장 세바스티앙 클링 힐튼 부산 총지배인, 박강섭 코트파 사장 등 정부, 지자체, 업계 및 학계의 내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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