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의 소속사 임사라 대표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당했다.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임사라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장이 접수됐다.
임사라 대표와 이윤택 고소인단 측은 는 지난달 24일부터 갈등을 겪었다. 임사라 대표는 SNS를 통해 연희단거리패 후배들이 곽도원에게 연락을 해 돕고 싶은 마음에 자리에 나갔지만 오히려 후배 4명에게 금품 요구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녹취 파일도 있다고 주장했고, 논란이 지속되자 이윤택 고소인단에게 전화통화 녹취 파일을 전달했다.
후배들은 즉각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그러나 곽도원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네 명의 실수는 너그러이 용서할 수 있습니다.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었음이 분명하니까요. 하지만 그들이 이윤택씨에게 당한 일까지 거짓은 아닐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연희단 거리패 피해자들이 속해있는 이윤택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곽도원 측 임사라 변호사가 일방적으로 보내 온 녹음 파일은 전체가 아닌 일부 파일이고, 해당 내용과 피해자들이 녹음한 내용, 상호 주고받은 문자 등은 협박이나 금품요구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사라 변호사로 인한 2차 피해에 대하여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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