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가 3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평택항 신생매립지에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다.
시는 제3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무리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수립용역을 토대로 효율적인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해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공공지분 51%, 민간지분 49%의 별도법인을 구성해 개발사업 계획을 세워 조만간 해양수산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에는 컨벤션센터, 관광, 항만근로자 임대주택을 비롯한 주거?숙박, 해양스포츠, 공원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추진은 민간사업자 공모절차를 곧 진행할 계획이며, 사업설명회는 오는 12일 평택항 마린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까지 다수의 건설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동 사업이 추진되면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물론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아 평택항 주변지역의 신개척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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