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로 낙폭 키워 2400선 후퇴…IT주 '하락'

입력 2018-04-04 14:47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가중되면서 낙폭을 1%대로 확대했다. 장중 2400선으로 후퇴한 상태다.

4일 오후 2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5.22포인트(1.44%) 내린 2407.2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40선에서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전환했고, 오후 들어 낙폭을 1%대로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31억원, 269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개인은 433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618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3억원 순매도)를 합해 전체 621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고 있고, 전기전자 음식료, 기계 등이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업종은 2%대 오름세다. 미국계 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현대자동차그룹에 '지배구조 개편 추가 조치'를 요구하면서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주가 2~3%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대로 낙폭을 키웠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11.46포인트(1.31%) 내린 860.86을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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