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천마장지구에 실수요자 대상의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83필지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은 거주하면서 임대료 수익창출까지 가능한 토지로 노후 준비를 위한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가 많다.
이번에 공급하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용적률 150%에 최고 4층, 총 6가구까지 건축이 가능하며, 지하층 포함 연면적의 40%까지 지하 1층~지상1층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공급예정금액은 3.3㎡당 310~340만원 수준이다. 최근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공급방식이 입찰로 변경되어 최고가 입찰을 통해 계약자를 결정하게 된다.
대금납부조건은 2년 유이자 할부로 공급되며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4회에 걸쳐 납부 가능하다.
이천마장지구는 이천시 최초의 택지개발지구로 면적 69만㎡, 총 3328가구로 조성중이다. 영동고속도로(덕평 IC)에서 1.5㎞, 중부고속도로(서이천 IC)에서 4.5㎞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구중심부를 동서로 관통하는 국도42호선, 지구서측에 연접한 지방도 325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경강선 이천역과 2021년 개통 예정인 제2순환고속도로를 감안하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기업들과 물류창고, 패션물류단지(3㎞ 위치)등이 인접해 있다. 지구내 계획된 공동주택용지(6필지)에도 2259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19일 입찰신청 접수후 20일 개찰된다. 24일부터 26일까지 계약체결 예정이다. LH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입찰 신청이 가능하다.
시태일 LH 위례사업본부 판매보상부장 “이천마장지구는 이천시 최초의 택지개발지구로 저렴한 가격에 우량한 투자처를 찾는 실수요자들이 눈여겨 볼 만한 토지”라며 “배후수요가 풍부한 만큼 입찰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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