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랄라, 6년 만에 '금의환향'
[ 홍윤정 기자 ] “눈을 감은 채 떠났는데 이제 두 눈을 번쩍 뜨고 돌아왔네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6년 만에 고향 파키스탄 스와트밸리 땅을 밟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21·사진)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유사프자이는 15세이던 2012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의 공격을 받은 뒤 치료를 받기 위해 혼수상태로 고향을 떠났다. 동행한 가족과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집에 들어선 그는 “꿈이 이뤄졌다”며 “나의 형제, 자매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에 스와트밸리에 평화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유사프자이는 피격 당시 영국으로 옮겨져 대수술 끝에 건강을 되찾았다. 가족과 함께 2013년 영국 버밍엄에 정착한 이후 말랄라펀드를 조성해 여성 교육권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듬해 17세의 나이로 노벨평화상을 받았고 지난해 10월부터 옥스퍼드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그는 “지도에서 종종 파키스탄을 찾아보면서 귀국할 날을 기다렸다”며 “영국에서 학업을 마치면 파키스탄으로 영원히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스와트밸리 밍고라 북동쪽에는 이달 초 말랄라펀드로 조성한 여학교가 문을 열기도 했다. 그는 “2012년 이후 스와트밸리에 큰 변화가 일어난 게 보이지만 아직도 절반 이상의 어린이가 학교에 가지 않는다”며 “그 아이들이 모두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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