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추신수 "마이너리그 시절, 눈물 많이 흘렸던 시기"

입력 2018-03-31 13:16

추신수 가족이 마이너리그 시절에 큰 도움을 줬던 은인과 10여년 만에 만났다.

오늘(31일) 방송되는 JTBC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 최종회에서는 추신수 가족의 샌안토니오 방문기 2탄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추신수의 특별한 은인이자 친구가 공개됐다. 10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은 마이너리그 시절을 회상하며 추억을 되새겼다.

추신수는 "태어나서 가장 눈물을 많이 흘렸던 시기에 힘이 돼 줬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어 추신수 가족은 지금의 그를 있게 한 샌안토니오 마이너리그 야구장에 방문해 훈련장과 클럽하우스를 공개했다. 그곳에서 추신수는 야구 선수를 꿈꾸는 두 아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또한 그는 메이저리거가 되는 극소수 확률을 언급하며, 마이너리그 시절 겪었던 고생담을 낱낱이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방인' 최종회에서는 새 시즌을 준비하는 추신수 가족의 새로운 텍사스 집을 방송에서 최초 공개한다. 아내 하원미는 설계 참여부터 가족을 위한 공간 구성까지 완벽하게 만들어 감탄을 자아냈다.

국내외 이방인들의 꿈과 사랑, 그리고 도전을 진솔하게 담은 JTBC 용감한 타향살이 '이방인' 최종회는 31일(토) 오후 4시 40분에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