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공황장애로 보충역 편입…"멘탈 약해 슬럼프 자주 와"

입력 2018-03-30 15:32
이준, 공황장애 보충역 편입



군 복무 중인 배우 이준이 공황장애로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30일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이준이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로 인해 현역복무에 부적격 하다는 판정을 받아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준은 2016년 영화 '럭키' 홍보 인터뷰에서 "이틀에 한 번 꼴로 슬럼프가 온다. 멘탈이 강해지고 싶은데 잘 안 된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악플을 보고 상처를 많이 받는다. 하지만 그 내용을 잘 인정하는 편이다. 그 내용을 받아들이고 멘탈을 강하게 단련시키고 싶은데 생각만큼 잘 되지 않는다"면서 "100명이 칭찬해도 1명이 욕하면 무너진다. ‘쿠크다스 심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대중을 만나왔던 그이기에 공황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내온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준은 현재 병무청의 소집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다. 소속사를 통해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남은 복무 기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