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Success Story] 지구촌 '온정의 불씨' 지핀 현대제철

입력 2018-03-29 15:57
안으로 저소득층 집수리, 밖으로 개도국 주거환경 개선

현대제철 활발한 사회공헌

식수탱크·등굣길·화장실 등
필리핀·미얀마 지역개발 도와


[ 안대규 기자 ]
현대제철은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사회공헌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1년부터 인천 포항 당진 순천 등 사업장이 있는 지역사회의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는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빈곤층 및 저소득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 에너지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수혜 대상이 자립해 에너지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을 조성해주고 있다.

현대제철의 이 사업은 에너지 빈곤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에너지 컨설팅을 통해 저소득층의 에너지소비 절감뿐만 아니라 에너지 복지를 위한 관련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미얀마 만달레이주 따웅비라이에서 총 6개 마을에 커뮤니티센터, 식수저장탱크, 학교 화장실 등 실생활에 필요한 건축물들을 지어 제공했다.

2017년 8월엔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30여 명이 필리핀 북사마르주 로페드베가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필리핀 북사마르주는 외부인의 방문이 적어 관광수입이 없다. 정부의 지원 정책에서도 소외된 빈곤지역이다. 지진과 태풍, 홍수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발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봉사단은 마을 주민들과 논의해 개선이 시급한 학교 및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다양한 작업을 했다. 로페드베가 공립고등학교 내에 통행로를 조성하고 학교를 둘러싼 경사로에 울타리를 설치해 큰비에도 흙이 무너져 내리거나 미끄럽지 않도록 ‘안전한 등굣길’을 선물했다. 또 마을의 주요 복지시설인 헬스케어센터와 데이케어센터에서 크랙보수, 페인트 도색, 벽화그리기 작업을 실시해 센터를 찾는 주민들이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현대제철은 해외봉사 전문기관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향후 3년간 필리핀 북사마르주 내 소외지역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제철 인천 포항 순천 공장의 각 노동조합은 2016년 말 노조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선포한 뒤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장별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환경 안전 복지 등과 관련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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