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세계 최대의 브랜드 가치평가 회사인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2018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50'에 16위로 신규 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브랜드가치는 1조7000억원으로 평가됐다.
인터브랜드는 우리은행의 성공적 민영화, 국내 최대 글로벌 네트워크, 디지털 금융 혁신 노력 등을 높게 평가해 국내 베스트 브랜드 톱50 중 16위로 선정했다.
우리은행은 2016년 말 과점주주 체제의 민영화를 달성해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적극 진출한 결과, 국내 최다인 301개의 글로벌네트워크를 확보하며 사업영토를 확장했다.
또 국내 은행 최초로 음성인식 AI뱅킹인 소리(SORi), AI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비봇을 출시하는 등 신기술을 적용한 사업 추진으로 디지털 뱅킹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민영화 성공과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진출 및 디지털 혁신을 높게 평가받았다"며 "종합금융그룹 달성을 통해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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