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어벤져스’가 탄생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influencer)’들이 뷰티 걸그룹 ‘뷰티텐’을 결성했다. 멤버들은 가수, 모델, 방송인, 보디빌더, 쇼핑몰 대표, 필라테스 강사, 헬스 트레이너 등 다양하다. 이들은 한경텐아시아가 4월호부터 발행하는 잡지 ‘뷰티텐’을 통해 뷰티, 패션,푸드, 여행, 여가·오락, 건강·치유, 헬스·피트니스, 안티에이징, 결혼, 출산 등 10가지 주제로 트렌디하면서도 실속 있는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다. 뷰티 걸그룹 10인의 인터뷰와 화보, 비하인드컷은 ‘뷰티텐’ 4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뷰티텐의 면면을 하나 하나 들여다보기로 한다. 다섯 번째 주자는 심으뜸(스포츠 트레이너 겸 보디빌더·팔로워 22만)이다.
10.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나?
심으뜸: 체육대 입시를 위해 운동을 시작해서 웨이트 트레이너 5년, 필라테스 강사로 6년 째 활동 중이다. 보디빌딩 대회에도 나가는 등 스포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유튜브에 ‘마이너스라이프’라는 채널을 만들어 운동과 관련된 방송을 하고 있으며, 맛집 리뷰를 포스팅하면서 파워 블로거로도 활동 중이다. 운동과 먹는 것 둘 다 좋아한다. 그래서 ‘반전녀’라는 말을 듣는다.
10. ‘아름다움’이란 뭐라고 생각하나.
심으뜸: 어릴 때 자주 아팠는데 운동을 시작하면서 건강해졌다. 그러면서 예뻐졌다는 소리도 들었다. 겉으로 화려하다고 아름다운 게 아니다.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게 진정한 아름다움이다.
10. 특별히 잘 하는 게 있다면.
심으뜸: KBS ‘출발 드림팀’에 출연해 스쿼트를 1000개 한다고 해서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방송 이후 ‘애플힙’ ‘뒤태 미녀’라는 별명이 생겼다. 2016년 ‘나바(NABBA) WFF KOREA 아시아서울 오픈 팸피언십에서 스포츠 모델 1위를 차지했다. 워낙 긍정적인 성격이라 ‘이건 못한다’라고 생각하는 건 없다. 잘 하는 것 위주로 활동을 하고 계속해서 연구하면서 즐기려고 한다.
10. 관심사는 뭔가?
심으뜸: 11년여 동안 ‘운동’ 아니면 ‘건강’이었다. 올해는 여행을 많이 다닐 생각이다. 자연을좋아한다. 아름다운 곳을 찾아 다니겠다. 제주도에 가면 한라산엔 꼭 간다.
10. 하루 일과는? 보통 몇시에 일어나서 어떻게 생활하나.
심으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을 하고 짧게라도 필라테스로 몸을 풀어준다. 골프공으로 발마사지도 한다. 최근에는 강의를 서너 시간에서 한두 시간으로 줄였다. 보통 오전에만 강의하고 오후에는 책상에 앉아 유튜브나 블로그 작업을 한다. 콘텐츠를 구상하고 만들다 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남산을 좋아한다.시간 날 때마다 올라간다. 청소도 좋아한다. 두세 시간 연락이 안 될 때는 자거나 청소 하는 거다.
10. ‘뷰티텐’ 10인으로 뽑혔다. 소감과 각오를 전한다면.
심으뜸: 제스 언니를 제외하곤 언니, 동생, 친구들과 처음 만났다. 재미있는 일이 많이 일어날것 같아 기대된다. 직접 영상을 찍거나 찍히거나, 다 좋아한다. 리포터 같은 것도 해보고 싶다.혼자서는 하기 힘들지만 ‘뷰티텐’으로서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최대한 많이 해보고 싶다.
10.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심으뜸: 필라테스 강사는 할머니가 되어서도 할 수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어떤일도 마다하지않겠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10. 50년 뒤에는 뭘 하고 있을까?
심으뜸: 50살 때까지는 미친듯이 일하고 50년 뒤에는 여유롭게 운동하고 여행도 많이 다닐 생각이다. 100살 때까지 복근을 유지하고 싶다. 살은 쭈글쭈글 해지겠지만 그건 막을 수 없을것 같고, 그것조차 즐기면서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노규민 한경닷컴 기자 pressg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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