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성욱)가 최근 ‘일본 매각설’등 악성루머에 시달리는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의 피해 근절을 위해 대책에 나섰다.
대전상공회의소는 28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북문에서 대전상의 및 맥키스컴퍼니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기업 살리기’를 주제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전상의는 이번 성명 발표를 통해 향토기업 맥키스컴퍼니가 더 이상 악성루머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사실을 알리면서 재발 방지를 호소했다.
최근 맥키스컴퍼니는 지역 내 일부 음식점과 지역민 사이에서 ‘O2린(오투린)이 일본기업으로 매각됐다’, ‘일본회사 제품이라서 마시지 않는다’ 등 이야기가 급속도로 퍼져 나가기 시작하면서, 기업 이미지와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성명서를 발표한 후 “지역기업이 근거 없는 악성루머로 피해를 입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향토기업을 보호하고 지역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경제계와 지역민 모두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맥키스컴퍼니는 소주 ‘O2린’을 생산하는 대전·충남의 대표 향토기업이다.
지난 2013년 사람과 사람사이를 잇는 기업철학을 반영해 구(舊) 선양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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