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텐③] 전보람, 쇼핑몰 CEO 겸 모델 “인간 명품이 될 것”

입력 2018-03-27 18:50


‘뷰티 어벤져스’가 탄생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influencer)’들이 뷰티 걸그룹 ‘뷰티텐’을 결성했다. 멤버들은 가수, 모델, 방송인, 보디빌더, 쇼핑몰 대표, 필라테스 강사, 헬스 트레이너 등 다양하다. 이들은 한경텐아시아가 4월호부터 발행하는 잡지 ‘뷰티텐’을 통해 뷰티, 패션, 푸드, 여행, 여가·오락, 건강·치유, 헬스·피트니스, 안티에이징, 결혼, 출산 등 10가지 주제로 트렌디하면서도 실속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다. 뷰티 걸그룹 10인의 인터뷰와 화보, 비하인드컷은 27일 발행된 ‘뷰티텐’ 4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뷰티텐의 면면을 하나 하나 들여다보기로 한다. 세 번째 주자는 전보람(여성의류 쇼핑몰 CR5P CEO 겸 모델·팔로워 46만)이다.

10.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나?
전보람: 연예인 스타일리스트, 여성의류 쇼핑몰 MD, 포토그래퍼를 거쳐 지금은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며 모델을 겸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마른 모델들과는 체형과 사이즈가 달라 차별화된 것이 장점이다. 한 번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일은 바로 추진하는 성격이다. 대신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일은 끝없이 안 한다. 춤추고, 노래하고, 술 마시고, 노는 일은 웬만큼 다 잘 한다. 흥이 많아서 분위기를 잘 띄우는 편이다.

10. ‘아름다움’이란 뭐라고 생각하나.
전보람: ‘사람이 명품이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명품 옷과 액세서리로 치장해도 ‘가짜’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 동대문에서 옷 한 벌을 사 입어도 명품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다. 패션, 헤어, 메이크업, 모두 ‘센스’가 중요하다. 티셔츠 한 장을 입어도 명품으로 보이는 사람이 아름답다. 인간 명품이 되겠다.(웃음)

10. 특별히 잘 하는 게 있다면.
전보람: 인스타그램을 활성화해서 그것만으로 밥 벌어 먹고 사는 사람이다. 나름대로 센스가 있고, 나만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독보적인 캐릭터를 부각시켜 쇼핑몰 사이트를 더욱 확장시키고 싶다.

10. 관심사는 뭔가?
전보람: 돈이다.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한다. 영어, 노래, 춤에도 관심이 많다. 제대로 배우고 싶다.


10. 하루 일과는? 보통 몇시에 일어나서 어떻게 생활하나.
전보람: 일반 직장인들처럼 9시에 출근하고 6시에 퇴근한다. 경우에 따라 출퇴근 시간이 달라질 때도 있다. 촬영 때문에 사무실 밖에서 일하는 시간이 많다. 운동은 일주일에 한 번 할까 말까 한다. 지금은 여유가 많지 않다.

10. ‘뷰티텐’ 10인으로 뽑혔다. 소감과 각오를 전한다면.
전보람: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인 ‘뷰티텐’의 10명 중 1명이라는 사실이 영광스럽다. 소속감이 생겼다. 더 열심히 관리해서 ‘뷰티텐’이라는 이름을 빛내도록 노력하겠다.

10. 목표나 계획은.
전보람: 올해는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 더불어 지금 운영하고 있는 ‘크롭’이 3배로 커지는 것을 목표로 더 열심히 할 것이다. ‘뷰티텐’ 멤버로서 뷰티 관련 프로그램이나 코스메틱 제품 광고를 찍고싶다.

10. 50년 뒤에는 뭘 하고 있을까?
전보람: 사실 나이 들었을 때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젊었을 때 많이 벌고, 번 돈 쓰다가 자식들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편안하게 살면 좋겠다. 하하하, 농담이다. 50년 뒤에도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계속해서 열심히 달릴 생각이다.

노규민 한경닷컴 기자 pressg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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