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신의 아이들' 김옥빈 "오열 연기, 에너지 소모 심해"

입력 2018-03-27 14:18

배우 김옥빈이 빙의, 오열 연기를 위한 노력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강신효 PD,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이엘리야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옥빈은 "빙의 연기는 리허설 때 충분히 연습을 한다. 현장에선 선배님과 호흡이 잘 맞아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오열 연기는 감정을 매번 똑같이 끌어올릴 수가 없어서 에너지 소모가 심하다. 눈물을 흘리는 신은 현장에서 극 중 김단의 아버지와 붙어있으면서 친밀감을 쌓으며 연기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 논리, 숫자만을 믿는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 있는 형사 김단(김옥빈 분)이 전대미문의 집단 변사 사건에 얽힌 음모를 파헤치는 내용을 그릴 추적 스릴러다.

연일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웰메이드 장르물로 호평받으며 절반의 고지를 넘어선 '작은 신의 아이들'은 매주 토, 일 저녁 10시 20분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