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텐②] 달샤벳 세리 "뷰티 프로그램 MC 욕심 난다"

입력 2018-03-26 14:50
수정 2018-03-29 18:16


'뷰티 어벤져스'가 탄생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면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influencer)들이 뷰티 걸그룹 '뷰티텐'을 결성했다. 멤버들은 가수, 모델, 방송인, 보디빌더, 쇼핑몰 대표, 필라테스 강사, 헬스 트레이너등 다양하다. 이들은 한경텐아시아가 발행하는 잡지 '뷰티텐'을 통해 뷰티, 패션, 푸드, 여행,여가·오락, 건강·치유, 헬스·피트니스, 안티에이징, 결혼, 출산 등 10가지 주제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계획이다. 뷰티 걸그룹 10인의 인터뷰와 화보, 비하인드컷은 오는 27일 발행되는 '뷰티텐' 4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뷰티텐의 면면을 하나 하나 들여다보기로 한다. 두 번째 주자는 걸그룹 달샤벳 멤버 세리(팔로워 10만)다.

10. 현재 무슨 일을 하고 있나?
세리: 7년 동안 걸그룹 달샤벳 리더로 활동했다. 현재 달샤벳은 회사와 계약이 종료된 상태지만 해체된 건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점이다. 얼마 전까지 KBS2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 출연해 활약했다.

10. '아름다움'이란 뭐라고 생각하나.
세리: 걸그룹 활동을 하면서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 했다. 하지만 내적인 아름다움을 위해서도 나름대로 노력했다. 늘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밝게 웃었다. 내가 밝은 모습을 보이면 주변 사람들도 덩달아 좋은 영향을 받는 것 같았다. 함께하는 모든 이들에게 밝은 기운을 주고 싶다. 그게 아름다운 거 아닌가.

10. 특별히 잘 하는 게 있다면.
세리: 리더십? 달샤벳 리더로 7년을 생활하다 보니 남을 배려하는 게 몸에 뱄다. '더유닛'에서도 동생들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후배들로부터 보고 싶다는 문자가 많이 온다.

10. 관심사는 뭔가?
세리: 아직은 가수에 대한 욕심이 많이 남아 있다. 기회가 된다면 솔로가수로서 나만의 퍼포먼스를 보여 드리고 싶다.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최근에는 요가에 푹 빠져있다. 명상을 하면 심신까지 훈련이 돼서 너무 좋다. 정신적으로 힘들 때 요가가 특효약이다.


10. 하루 일과는? 보통 몇시에 일어나서 어떻게 생활하나.
세리: 앨범 활동을 하지 않을 때는 매번 다르다. 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불규칙하다. 휴식기에는 스케줄이 많지 않은 편이라 할 일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운동을 하거나 지인들을 자주 만난다. 사람들을 만나면 주로 일과 관련된 얘기를 나눈다. 고민도 털어놓고 계획도 이야기한다. 대화 자체에서 좋은 기운을 얻는다. 달샤벳 멤버들과도 자주 본다. 얼마 전 멤버 우희를 만나 술 한 잔 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연예인 친구들 외에 다른 지인들과 갖는 시간도 많다. 소소하게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속 깊은 이야기까지 한다.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또 다른 측면에서 저를 이해해주고 조언해준다.

10. '뷰티텐' 10인으로 뽑혔다. 소감과 각오는.
세리: 7년 동안 걸그룹으로 활동하면서 '뷰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멋진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 새로운 인연을 만든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말하는 걸 워낙 좋아해서 진행에 욕심이 있다. '뷰티텐'으로 열심히 활동해서 뷰티 프로그램 MC를 노려보겠다. 또 여자라면 누구나 소망하는 뷰티 광고에도 욕심이 난다. 기회가 올거라 믿는다. (웃음)

10. 목표나 계획은.
세리: 사업가 기질이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패션 디자이너 선생님들을 많이 알고 있다. 평소에 SNS를 통해 좋은 상품을 공유하고 팬들에게 알려드리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네 브랜드 있으면 무조건 살 거야' 라는 말을 많이 한다. 패션·뷰티 쪽으로 사업 계획이 있긴 하다. 연예인이 아닌 또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예정이다.

10. 50년 뒤에는 뭘 하고 있을까?
세리: 노후를 대비해서 아마도 잘 살고 있지 않을까? 스위스에서 살고 싶은 꿈이 있다. 50년 뒤에 스위스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평온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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