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하락시 매수… 보수적 접근 필요
SK하이닉스, D램값 강세 지속… 호실적 기대
◆장태웅(판타스틱듀오)=삼성전기
삼성전기의 주요 사업부문은 스마트폰 부품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다.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제품 매출과 수익이 직결돼 2014년 4분기와 2016년 4분기에는 적자를 내면서 주가가 4만원대까지 하락했다. 이후 스마트폰 판매 회복에 따라 주가가 크게 반등했다. 2016년 바닥을 친 뒤 흑자전환과 MLCC 판매 호조로 주가가 2배 이상 올랐다. 공급 부족에 따른 단가 상승으로 올해도 이익의 90% 이상이 MLCC 부문에서 나올 전망이다. 올 2분기 실적의 윤곽이 드러날 6월 정도까지는 9만~11만5000원 사이에서 횡보하겠지만 MLCC의 성장이 현실화한 실적을 확인한 뒤에는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권태민=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사인 셀트리온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겨간 뒤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꿰찼지만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낙폭이 컸지만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관계사인 셀트리온이 지속된 공매도 물량과 차익 매물이 겹치면서 단기적으로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부담스럽다. 하지만 실적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는 부분에 희망이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서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조금씩 편입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추격 매수보다는 하락 시 소량 매수하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김병전=SK하이닉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보유해야 한다. 지난 1, 2월 중국 업체들의 메모리 산업 진출 등 올 하반기 메모리 공급과잉 우려가 불거지면서 하락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늘어나는 수요에 반도체 업황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다 SK하이닉스가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이 더해져 최근 상승 흐름을 탔다. 증권업계에서는 이 회사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4000억원, 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72%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D램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낸드플래시 시장도 양호하기 때문이다. 청주공장 완공이 앞당겨지면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의 촉매제 역할을 해 SK하이닉스의 매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외국인 순매수 행진으로 수급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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