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격식 갖춘 슈트 부담스럽다면… 코모도·맨온더분으로 캐주얼하게

입력 2018-03-25 14:32
[ 민지혜 기자 ]
맞춤 슈트가 부담스럽다면 캐주얼한 기성복 정장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남성 슈트는 딱딱하고 격식을 갖춘 디자인보다는 캐주얼 차림에 걸칠 수 있는 경쾌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톰보이의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는 올봄 미디움 그레이, 네이비 등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색상의 슈트를 내놨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유행을 타지 않게 만들었고 잘 늘어나는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느낌을 살렸다. 깔끔한 화이트 셔츠와 레지멘탈 타이(영국의 전통적인 줄무늬에서 영감을 받은 넥타이)를 같이 매치하면 잘 어울린다.

봄에 어울리는 트렌치코트를 슈트와 함께 입으면 세련된 느낌이 나게 연출할 수 있다. 코모도는 가느다란 체크무늬 슈트에 트렌치코트를 함께 매치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경량성 소재로 제작했기 때문에 겹쳐 입어도 무겁거나 불편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무슨 옷을 입을지 결정하기 어렵다면 남성 전용 편집숍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국내 브랜드뿐 아니라 해외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남성용 편집숍 ‘맨온더분’은 올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밝은 톤의 슈트를 선보였다. 맨온더분이 자체 제작한 슈트는 올해 네이비, 그레이, 브라운, 머스터드, 그린 등 다양한 색상으로 나왔다. 여기에 체크무늬, 스트라이프 등 인기 있는 패턴을 넣어 현대적 감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체크무늬 재킷을 평상시 면바지나 청바지 등 캐주얼 차림에 같이 입기에도 좋다. 맨온더분 슈트는 린넨, 코튼, 울, 실크 등 천연 소재를 많이 사용했다. 또 제냐 원단, 솔라로 원단(빛을 받으면 투 톤으로 변하는 오묘한 색상의 원단) 등 최고급 이탈리아산 소재를 사용해 편안하면서 고급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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