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질 생홍합' 패류독소 기준치 초과 … 포장일 '3월 20일' 물량 회수

입력 2018-03-23 17:34


시중에 판매되는 '손질 생홍합'에서 패류독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창원시 소재 금진수산이 판매한 국내산 ‘손질 생홍합’ 제품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기준치 0.8mg/kg을 초과해 1.44mg/kg이 검출된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하고 회수?폐기 조치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회수대상은 포장일이 2018년 3월 20일인 '손질 생홍합' 제품으로, 생산량 23.1톤 중 시중에 유통된 물량은 약 9.1톤이다.

식약처 및 지자체는 '손질 생홍합'의 경로를 파악하는 동시에 회수조치에 나섰다.

이와 함께 해당제품이 생산된 경남 거제?창원의 생산해역에 대해서도 홍합 등 패류 채취금지 조치를 취하고 현수막 게시 및 리플릿 배부를 통해 어업인과 여행객에게 홍보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주변 해역에 대해 조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해역별 패류독소 발생현황과 품목별 검사결과 등 관련정보는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공지사항 또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수산물안전정보, 국립수산과학원(www.nfrd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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