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관리] 동아제약 '판피린', 효과 빠른 액상 감기약

입력 2018-03-20 17:17
50여년 사랑받은 브랜드


[ 한민수 기자 ] 환절기가 되면 감기로 고생하는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 급격한 온도 차로 몸의 면역력이 약화되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감기에 걸리지 않게 몸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기에 걸렸을 때 감기약을 복용하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감기약으로는 동아제약 ‘판피린’이 있다.

판피린은 액상 감기약으로 50년 이상 된 장수 브랜드다. 판피린은 1956년 품목허가를 받고 1961년 첫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1961년에는 알약이었다가 1977년부터 지금과 같은 병에 담긴 액제 형태로 바뀌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IMS데이터에 따르면 일반의약품 감기약 시장에서 판피린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2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1등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명은 ‘판피린 큐’다. 큐는 감기를 빠르게 낫게 한다는 의미로 ‘빠르다(quick)’에서 따왔다. 많은 사람이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판피린 광고를 무의식중에 떠올린다. 1960년대 말부터 도입한 캐릭터 마케팅 덕분이다. 동아제약은 TV나 신문 광고 등에 두건을 쓴 판피린 인형을 지속적으로 노출했다.

종합감기약 판피린 큐에는 아세트아미노펜,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카페인무수물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 콧물 코막힘 기침은 물론 발열과 두통 등 초기 감기에 효과를 보인다. 액상으로 돼 있어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약효가 빠르게 나타난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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