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준공 예정인 용인 기흥구 서천지구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캠퍼스 인근에 관내 열네 번째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관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시는 지난 19일 서천택지개발지구 내인 기흥구 농서동 452일대 도시지원시설 용지 2만7580㎡에 지하2층·지상10층 연면적 16만5340㎡ 규모의 서천지구 지식산업센터 건축을 허가했다.
기흥구 흥덕동에 있는 21만2996㎡ 규모의 흥덕IT밸리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서천지구 지식산업센터는 전체 면적의 81.8%인 13만5213㎡가 제조시설 등으로 사용되며 나머지 3만126㎡에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i>이 센터가 </i>완공되면 634개 업체가 입주해 2536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유치업종은 도시형공장에 입지가 가능한 제조업이나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이다.
시는 삼성전자와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해 이 곳에 ICT를 중심으로 반도체나 지식기반산업 관련업체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건축주인 ㈜드림포스디앤씨는 2961억원이 투입될 이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사를 오는 6월 시작해 2020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내에는 흥덕동의 흥덕IT밸리와 흥덕U-타워, 동백동의 대우 프론티어밸리 등 7개 지식산업센터가 준공돼 가동 중이다.
구갈동의 기흥ICT도시첨단산업단지 A,B동과 서천동의 프리미엄지식산업센터, 영덕동의 힉스유타워지식산업센터 등 6곳의 지식산업센터 공사 중에 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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