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찬바람에 체감온도 '뚝'…서울 낮 최고 9도

입력 2018-03-20 07:11

화요일인 20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떨어진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4.1도, 인천 5.1도, 수원 5도, 춘천 3.4도, 강릉 4.1도, 청주 5.4도, 대전 5.7도, 전주 8도, 광주 7.2도, 제주 9.4도, 대구 5.5도, 부산 6도, 울산 5.7도, 창원 6.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5도가량 낮은 3∼12도로 예상됐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9도로 예보됐다. 낮부터 북동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고, 바람까지 불어 쌀쌀하겠다.

제주도에는 이튿날까지 10∼40㎜가량 빗방울이 떨어진다. 제주도 산지의 경우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전남과 경남 남해안에도 이날 밤부터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눈과 비는 이튿날인 21일 전국으로 확대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3.0∼6.0m, 동해 먼바다에서 2.0∼6.0m, 서해 먼바다에서 1.0∼4.0m로 인다. 서해 중부 해상을 제외한 모든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될 만큼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매우 높다.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최신 기상정보에 유념해야 한다.

기상청은 "전남 남해안과 경상도 해안·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튿날까지 남해안·동해안·제주도 대부분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강풍 피해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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