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고양에서도 경쟁
[ 이유정 기자 ]
뉴욕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사진 위) 매장이 다음달 중순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 1층에 들어선다. 신세계백화점과 면세점, 호남선 승차장 사이, 예전 국민은행이 있었던 자리다. 센트럴시티 매장은 국내 7호점이 된다.
쉐이크쉑은 2016년 7월 SPC가 국내에 들여온 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셰이크와 햄버거를 같이 먹는 콘셉트로, 일부 매장은 여전히 ‘줄을 서서’ 먹는다. 2016년 강남점과 청담점을, 지난해 두산타워점과 분당점, 고양점을 열었다. 올 들어선 인천공항점과 센트럴시티점을 잇따라 여는 등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센트럴시티 지하 1층에 있는 신세계그룹 계열사 자니로켓(아래)과 쉐이크쉑의 ‘햄버거 경쟁’에도 주목한다. 자니로켓은 미국의 정통 수제버거로, 앉아서 주문하는 풀서비스 레스토랑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즐기는 버거로 잘 알려져 있다. 자니로켓 센트럴시티점은 전국 총 32개 매장 중 매출이 가장 높다. 두 브랜드는 지난해 9월부터 신세계가 운영하는 고양스타필드에서도 경쟁하고 있다.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등 대중적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버거 시장(약 2조원)에서 프리미엄 수제버거 비중은 지난해 기준 약 10%다. 업계 관계자는 “수제버거 비중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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