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전문기업 모본이 중국 버스 제조기업 샤먼 킹롱 연합자동차공업주식회사에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모본이 킹롱에 공급하기로 한 제품은 모본의 ADAS 제품 ‘MDAS-9’이다. 이달부터 킹롱의 대형버스 ‘XMQ61 시리즈’에 이 제품을 장착하기로 했다. MDAS-9은 차선이탈경보, 전방추돌경보, 보행자추돌경보(PCW), 앞차출발알림(FVSA), 근접경고알림(FPW) 등 첨단운전자보조 기능을 지원한다. 2채널 블랙박스 기능도 내장됐다.
1988년에 설립된 킹롱 사(社)는 중국 대형버스 시장점유율 4위 안에 드는 버스 개발 및 제조 전문 회사다. 50인승 이상 대형버스부터 소형 버스 등 연간 3만2000대 가량을 판매하고 있다. 모본은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버스 제조사에ADAS를 공급하면서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본격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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