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에듀 차길영, 3월 학력평가 이후 수학 공부법 공개

입력 2018-03-15 15:41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 강사가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 주관한 고등학교 2018년도 3월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에 대한 총평과 이후 6월, 9월 모의평가를 대비하기 위한 수학 학습법을 공개했다.

3월 학력평가는 전국 고1·고2·고3 학생들이 올해 처음으로 치른 전국 단위 시험으로, 겨울방학 기간의 학습 성과를 100분이란 시간제한을 두고 본 첫 실전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따라서 보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취약점을 파악하여 이후 학습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하게 활용되는 시험이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수시모집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이번 수시모집 전략을 세우는 데도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고3 3월 학력평가 등급컷을 비교해봤을 때 2018년 3월 학력평가 예상 등급컷은 원점수 기준 수학 가형 1등급 92, 2등급 85, 3등급 73, 수학 나형 1등급 84, 2등급 70, 3등급 56으로 가형은 2017년 대비 1등급 컷이 높아진 만큼 난이도가 낮아진 것으로 확인되며 나형은 작년과 비슷한 등급컷이 형성된 것으로 확인된다.

차길영 강사는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성적으로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한 해 동안의 학습동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자신이 몇 점을 받았는가에 집중하기 보다는 6월 모의고사를 목표로 3,4,5월을 어떻게 공부할지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3월 모의고사는 한정된 범위와 비교적 쉬운 난이도로 출제되었고 재수생이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의 방식대로 공부를 한다면 6월에는 3월보다 한 등급씩 떨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고3 3월 학력평가의 출제 범위는 가형은 미적분Ⅱ 전범위와 확률과 통계의 순열과 조합까지였으며 기하와 벡터는 범위에서 제외되었고, 미적분Ⅱ에서 24문항, 확률과 통계에서 6문항이 출제되었다. 나형은 수학Ⅱ의 전범위와 미적분Ⅰ의 수열의 극한까지이며 확률과 통계는 범위에서 제외되었고, 수학Ⅱ에서 23문항, 미적분Ⅰ에서 7문항이 출제되었다.

세븐에듀&차수학 대표 차길영 강사는 “아무리 모의고사 문제라 하더라도 파고 들어가 보면 스킬이나 경험이 아닌 개념을 묻는 문제였기 때문에 점수가 안 나온 것은 개념의 부족이란 점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모의고사 문제 옆에 각 문항에 쓰인 개념을 정리해 본다면 부족한 개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개념 학습을 해도 막상 문제를 보면 손을 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문제가 요구하는 출제 의도를 한 눈에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고 또한 문제 풀이에 필요한 정확한 개념과 원리를 놓치고 있다는 반증이다. 보통 모의고사 및 수능에서 출제되는 30개 문항 중 24개 정도는 기존의 유형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문제에서 개념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하는지 풀이에 필요한 실마리와 단서들이 어떻게 배치되는지 등 문제가 출제되는 패턴을 꼼꼼하게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차길영 강사는 “시중에 있는 수능 기출 문제집과 해설로 공부를 할 경우 산술적으로 한 문제당 3분 20초 안에 풀어야 하는 문제를 시간 내에 풀 수 없기 때문에 세븐에듀 해설강의로 시간안배 및 실전에 대한 노하우를 익혀야 한다”며 이어 “틀린 문제는 물론 맞은 문제 역시 확인하여 수능적 발상을 통한 빠른 문제풀이 방법을 체득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차길영 강사는 “지금 수능적 발상 강좌를 듣기 시작하면 8월에는 완강이 가능하기 때문에 하루 빨리 기출문제 분석을 시작하여 실전감각을 익히고 4점유형 마스터클래스로 킬러문항을 공략한다면 6월과 9월 및 수능에서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표는 오는 23일 통지되며 다음 달 11일에는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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