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의 교통취약 지역 해결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맞춤형 따복버스가 운행된다.
도와 부천시는 그간 도로가 협소하고 불법 주정차가 많아 대형버스 운행이 어려웠던 고강동 은행단지 지역을 포함해 오정어울마당(행정복지센터) 등 교통취약지역에 시민들의 통근·통학과 행정복지센터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맞춤형 따복버스 58-A·B번이 운행에 들어간다고 15일 발표했다.
개통되는 따복버스 ‘58-A’는 고강동 은행단지 지역 통근·통학 편의를 위해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에 운행한다.
운행구간은 은행단지에서 출발해 수주초등학교, 고강시장, 오정어울마당을 거쳐 부천 덕산고까지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기점기준 출근시간대에는 오전 5시30분부터 9시까지, 퇴근시간대 오후 6시부터 11시30분까지 20~30분 간격으로 21회 운행한다.
58-B번 버스는 낮 시간대 오정어울마당(행정복지센터)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에 목적을 둔 노선이다.
대장동차고지에서 출발해 오정생활휴먼시아3단지, 오정어울마당, 홈플러스 여월점을 거쳐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운행하게 된다. 운행시간은 기점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0~30분 간격으로 21회 운행한다.
임성만 도 굿모닝버스추진단장은 “이번 따복버스 개통으로 은행단지 지역들의 통근·통학 및 오정어울마당 방문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따복버스 노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내에는 현재 13개 시군에서 따복버스 21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도는 부천 따복버스를 포함해 올해 총 16개 시군 27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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