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브라질 국채 적립식 매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금까지 브라질 국채에 투자하려면 1만헤알(약 400만원) 이상을 투자해야했다. 적립식 서비스를 신청하면 월 50만원 부터 투자할 수 있다. 적립기간 설정은 6개월 이상으로 1개월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채권은 1000헤알 단위로 매수하며 남은 금액은 다음달로 이월된다. 매수 시기는 매월 1, 8, 15, 22일 중 선택할 수 있다. 적립식으로 살 수 있는 종목은 신청일 기준 잔존만기 6개월 이상의 브라질 국채다.
브라질 국채는 양국 조세 협약 및 브라질 조세법안을 통해 개인투자자에게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박영민 신한금융투자 FICC상품부 부장은 “브라질 채권은 연 9~10%대의 채권금리로 꾸준히 관심을 받는 상품”이라며 “적립식 매수 서비스는 단기 매매가 아닌 장기투자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단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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