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 반려인 사망시 보험금 지급 펫보험 출시

입력 2018-03-15 10:12
수정 2018-03-15 10:23
인터넷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반려인이 사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모바일 전용 ‘(무)펫사랑m정기보험’을 14일 출시했다.

이 보험은 반려인이 사망할 경우 보험금 500만원을 지급하고 반려동물의 위탁 보호, 재입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상품이다. 홀로 남겨질 반려동물을 걱정하는 반려인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만든 상품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보험에 가입하면 반려인이 생존했을 때 제휴 업체의 다양한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험료는 30세 여자 기준 월 2900원, 30세 남자 기준 월 4500원이다. 1년간 납입하면 10년 동안 보장받는다.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반려인 유고 시에도 가족 같은 반려동물을 끝까지 지켜주고 싶은 주인의 마음을 담아 반려동물 케어서비스를 특화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교보생명과 일본 온라인보험사인 라이프넷 합작으로 2013년 12월 출범한 국내 최초의 온라인보험 전문사다. 교보생명은 이달 초 라이프넷의 보유지분 7.49%를 81억6000만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 절차가 끝나면 교보생명은 교보라이프플래닛 지분은 100%가 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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