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퇴치 앞장"… 10만달러 시상
[ 전예진 기자 ]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왼쪽 첫 번째)은 13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 의료연구기관인 ‘인도의학연구협의회’에 제12회 고촌(高村)상을 수여했다.
인도의학연구협의회는 인도 전역에 32개의 연구소를 설립하고 100여 개의 기관과 네트워크를 통해 결핵치료 연구활동과 보건교육을 하는 등 인도의 결핵퇴치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자것 프라카쉬 나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장관(두 번째)을 비롯한 인도 정부 및 보건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촌상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연구사업소(UNOPS)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매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해 상금 등 총 10만달러를 지원한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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