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박달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시의회의 테크노밸리 조성 지원 조례안 원안 가결 등 법적 근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제237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안양시 서안양 친환경 융합테크노밸리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안양시 행정기구 및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시는 이에 따라 전담부서인 테크노밸리전략관을 신설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박달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은 박달동 일원의 군시설 재배치, 기존 공업부지 고도화 등을 통해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연계된 첨단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목표로 박달테크노밸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 사업은 지난 해 7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이 현장을 방문하는 등 중앙정부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이다.
국토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약 13조원의 민간투자유발과 약 16만5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군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를 거쳐 국방부에 군사시설 이전건의 및 협의 요청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박달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은 안양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제2의 안양부흥을 이루는 핵심사업이다"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시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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