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는 최근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8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건설환경공학 분야 국내 6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분야 교수진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세종대는 △사회기반 시설물 방재기술사업 △기후변화 수자원 적응 △도로함몰 위험도 평가 및 분석기술 개발 등 구조공학, 수공학, 지반 및 도로, 환경 분야 연구실을 보유하고 있다.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는 2016년 공학교육인증을 획득했다. 같은해부터 ‘세종 토목의 날’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소속 학생들의 경진대회 수상, 재학생·졸업생간 교류도 활발한 편이다.
국내 대학들의 건설환경공학 분야 순위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세계 19위로 가장 높았다. 서울대가 24위, 한양대가 44위로 뒤를 이었다. 고려대와 연세대(이상 51~100위)가 국내 공동4위, 세종대와 성균관대(이상 101~150위)가 공동 6위, 부산대(151~200위)가 국내 8위를 기록했다.
QS 학과별 순위 평가는 학계 평가, 졸업생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수, H인덱스 4개 지표를 활용했다. 학계 평가는 전세계 학자 약 7만5000명, 졸업생 평판도는 각국 기업 인사담당자 4만4000여명의 응답 결과를 점수화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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