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사퇴… 전남지사 출마

입력 2018-03-12 16:59
수정 2018-03-12 17:02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사진)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신 비서관은 이르면 오는 14일 전남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전남 나주 출신인 신 비서관은 전남도의원(무소속), 나주시장을 거쳤다. 지난 2014년 보궐선거를 통해 19대 국회의원(전남 나주·화순)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농·어업 담당 원내부대표와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농업 공약 수립에 참여해 청와대 정책실 경제수석비서관실 산하 농어업비서관에 발탁됐다.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사직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는 박수현 전 대변인과 문대림 전 제도개선비서관, 황태규 전 균형발전비서관, 은수미 전 여성가족비서관을 포함해 총 5명으로 늘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