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공인인증서 폐지 수혜주로 라온시큐어를 꼽으면서 목표주가를 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지난 9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종목 종가는 3730원이었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정부가 공인인증서 폐지 계획을 밝히면서 블록체인 기반의 바이오 인증을 필두로 인증서 시장이 확대돼 라온시큐어의 몸값도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인증서 시장이 자율 경쟁 구도로 전환하고 가상화폐 거래소의 보안 솔루션 투자 확대, 해외 사업 다각화 등을 감안하면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주가/주당순이익) 25.6배는 저평가 구간이라는 판단에서다. 임 연구원은 이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1.5% 늘어난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가상화폐 거래소의 보안 투자 확대에 따른 PC 보안 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인증 솔루션의 동남아 수출에 따른 이익 증가분도 올 상반기부터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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