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과천 센트럴파크푸르지오 써밋' 쓰레기집하장 불만 속출

입력 2018-03-12 10:48
수정 2018-03-12 10:52

‘과천 센트럴파크푸르지오 써밋’ 계약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시공사가 분양 당시 입주민모집공고에 쓰레기집하장 관련 공지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 단지 713동 앞 지하 공간에는 단지 내 모든 쓰레기를 모아 배출하는 집하장이 들어선다. 해당 아파트 입주 예정자는 “분양받을 때 쓰레기집하장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들은 적이 없다”면서 “713동은 조합 물량 없이 전 가구가 일반분양 됐는데 조합이 혐오시설에 대한 부담을 일반분양자들에게 떠넘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713동 입주예정자들은 시공사인 대우건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청와대 홈페이지 청원을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 측은 입주예정자들의 입장을 고려해 쓰레기 수거 차량 진입 방향 변경 등을 추진할 것이고 밝혔다.

과천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5개 동, 1317가구 규모로 575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 3번 출구 앞 역세권에 들어선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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