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쟁력 있는 새로운 장미 신품종 선발을 위해 장미평가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품평회는 장미재배농가, 유통관계자, 플로리스트, 육종가, 종묘업체 등 60여 명의 장미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발품종을 평가하고 경쟁력 있는 우수계통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 농기원은 기존 농가에서 재배하던 외국 적색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레드포켓’ 등 10여 품종과 잉글리쉬 화형, 향기 장미 등 유망계통들을 포함한 100여 계통의 장미신품종을 선보였다.
품평회에서는 개발 신규 품종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와 함께 확대 보급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고 육성계통에 대해서는 참석 전문가들과 재배농가의 선호도와 의견을 수렴하여 품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순재 도 농업기술원장은 “유럽 등 세계 소비트렌드를 반영하고 국내 재배농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수출용과 수입품종 대체용 장미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겠다”며 “경기도 육성품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여 국내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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