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2차 전지 설비업체인 코스닥 상장사 디에이테크놀로가 올해 작년보다 56% 늘어난 72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12일 전망했다. 예상 매출액은 1200억원이다.
최보영 골든브릿지증권 연구원은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작년에 전년 대비 53% 늘어난 4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순이익은 67% 줄어들어 11억원에 그쳤다”며 “이는 중국 고객사와의 달러 결제에 따른 환차손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에이테크놀로지가 작년 말에 환위험 헷지(회피) 상품에 가입해 앞으로 순이익 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 전지 생산공정에 필요한 노칭(양극, 음극 탭을 만들기 위한 설비), 폴딩(전지의 분리막 위에 전극 라미네이팅을 한 뒤 일정한 간격으로 감는 설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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