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수출기업 긴급설문
[ 좌동욱 기자 ] 국내 무역업계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압력 완화를 정부가 가장 우선해야 할 통상정책 과제로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주요 수출입 기업 44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공개한 통상현안 긴급설문 결과다. 정부가 기업의 해외사업을 위해 힘써야 할 정책과제(2개 응답)에 대한 질문에 ‘미국 보호주의 통상압력 완화 외교’라고 답변한 기업이 13곳(30%)으로 가장 많았다. ‘기업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지원(25%)’ ‘신흥국 비관세장벽의 실질 해소(22%)’ ‘북방국가 경제외교 강화(13%)’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기업 현안과 관련한 애로를 묻는 말엔 ‘글로벌 환율 불안정성 확대(33%)’를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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