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만난다'…화담숲, 3월 16일 개원

입력 2018-03-09 23:13
경기도 광주에 자리한 화담숲이 겨울 휴장 기간을 마치고 오는 16일 개장한다.

올해 화담숲은 방문객들의 관람 편의성을 높이고자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산책로 코스와 입구 광장, 휴식공간을 단장하고, 전통 담장과 꽃들이 어우러진 ‘전통담장길’, 어릴 적 추억 속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추억의 정원길’ 등을 새로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5.2㎞ 길이의 한 방향 코스였던 산책로는 관람객이 원하는 대로 선택해 관람할 수 있도록 바뀐다. 관람객의 계획에 따라 모노레일을 이용한 20분 코스부터 산책로를 걷는 40분~2시간 코스로 다닐 수 있다.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사는 원앙연못 주변에는 전통 기와 한옥인 ‘운수휴당’과 찻집, 추억의 정원길을 따라 전통 기와편을 사용한 담장길이 이어지고, 소쇄원을 모티브로 토석담을 조성해 한국적 풍류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담장과 어우러진 화단과 벤치 등의 휴식 공간도 확장했다.

화담숲은 봄 개원을 맞아 4월 중순까지 100여 종의 봄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봄 야생화 축제’를 열 예정이다. 올해 운영 기간은 16일부터 11월 말까지이며, 3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은 쉰다. 온라인 예약은 4월 17일부터 받는다.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자연생태환경 복원과 보호를 위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해 운영하는 생태수목원으로, 1,355,371㎡의 공간에 소나무원, 이끼원, 반딧불이원 등 15개의 테마원이 있다. 입장료는 일반 1만원, 경로 8000 원, 어린이 6000원.

김명상 한경텐아시아 기자 terr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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