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프로아트가 체코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체코의 대표 실내악단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 내한 공연을 마련한다.
이 악단은 다음달 4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창단 71주년을 맞았으며 “체코 출신의 작곡가 야나첵의 연주법을 완벽의 경지로 올려 놓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실내악단이다. 밀로스 바첵(바이올린), 리차드 크루지크(바이올린), 잔 레즈니체크(비올라), 브레티슬라브 비비랄(첼로)로 구성된 현악사중주단이다. 작곡가 야나첵은 대중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껴져 왔으나 그의 음악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베스트셀러 ‘1Q84’에 중요한 모티브로 쓰이면서 많이 알려지게 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야나첵의 현악사중주 2번 ‘비밀편지’를 선보인다. 이 곡은 체코 작가 밀란 쿤데라의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소재로 만든 영화 ‘프라하의 봄’에 삽입됐다. 차이코프스키의 현악사중주 1번, 하이든의 ‘종달새’도 연이어 연주한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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