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상반기 중 삭제·교체
[ 구은서 기자 ]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에서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고은 시인, 이윤택·오태석 연출가의 이름이 교과서에서 사라진다.
교육부는 8일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는 인물 관련 교과서 발행사별 수정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말 검인정교과서협회에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인물의 작품이나 관련 내용을 교과서에서 수정할 계획이 있는지 각 출판사와 협의해 알려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고 지난 7일까지 회신을 받았다.
교과서 발행사들은 고은 시인과 이윤택·오태석 연출가의 작품을 올해 상반기 중 교과서에서 100% 삭제하거나 교체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 문학사에서 언급된 이들의 이름도 모두 들어내기로 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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