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 내 공동직장어린이집 첫 개원

입력 2018-03-08 17:32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 원장 이헌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정동희),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원장 강석중)은 8일 경남 혁신도시(진주시 충무공동)에서 도담 직장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 어린이집은 세 공공기관 소속 연구원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연구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원한 경남혁신도시 최초의 공동 직장어린이집이다. 어린이집 명칭은 세 기관의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어린 아이가 탈 없이 잘 자라는 모습을 의미한다.

지난 해 7월 착공한 도담 직장어린이집은 혁신도시 내 2125㎡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했다. 넓은 보육실과 특별교실, 실내 및 야외놀이터 등으로 구성돼 있어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정원은 0세부터 5세까지 총 99명이며, 어린이집 운영은 전문기관인 한빛바른보육경영원이 맡는다. 어린이집은 최근 예비학부모 설명회와 운영계획 발표회 등을 개최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기품원 이헌곤 원장은 “세 기관이 힘을 모아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열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직원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기고 일터에서는 연구에 전념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TL 정동희 원장은 “가정이 행복한 직원이 직장에서도 신나고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며 “세 기관이 합심하여 행복한 일터문화 만들기에 앞장서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ICET 강석중 원장은 “세 기관이 함께 만든 도담 어린이집은 일과 가정의 양립 정책의 기본적인 인프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미래 꿈나무를 길러내는 희망의 요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 기관은 이번 어린이집 개원으로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줄여 우수 여성연구원의 경력단절을 해소하고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를 확산 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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