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디자인페어 뒤져 찾아낸 '1인가구 신박 아이템'

입력 2018-03-08 15:49
수정 2018-03-08 15:55


1인 가구가 최근 급속도로 늘면서 맞춤형 실속 제품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7일 코엑스에서 개막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는 이같은 1인가구를 공략한 아이디어 제품부터 멋진 가족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까지 리빙과 디자인에 관련된 다양한 상품이 전시됐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 부스들을 뒤져 찾아낸 1인가구에 딱 좋을 '신박한' 아이템들을 만나보자.


◆ TV 대신 스마트폰TV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TV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별도의 TV를 놓지 않는 1인가구도 늘고 있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레트로덕'은 다리까지 달린 TV프레임을 통해 마치 소형 TV를 놓은 듯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자석으로 된 프론트 프레임으로 쉽게 붙였다 뗄 수 있으며 스탠딩 다리를 통해 시청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높이와 기울기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앉아서나 누워서도 즐기기 좋다.

◆ 3~4평용 공기청정기



차량이나 3~4평 공간에서 사용이 가능한 마블 소형 공기청정기.

에어택과 디즈니홈컬렉션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제품이다.

무선이며 2시간 충전에 6~8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깨알같이 보조배터리 기능도 보유하고 있는 작지만 알찬 아이템.

◆ 외로울때 날 지켜줄 영웅 액자




혼자 있는 시간 마블 히어로들과 함께라면 더이상 외롭지 않다.

디즈니홈컬렉션의 마블코믹스 프레임은 오리지널 빈티지아트웍을 활용한 제품이다.

예전만 해도 소위 '덕후(오타쿠)'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분야지만 이제는 '키덜트'라는 이름으로 어엿한 하나의 취미생활로 인정받는다.

마블히어로는 캡틴아메리카, 헐크, 아이언맨, 스파이더맨에 토르까지 히어로들의 귀여운 표정과 모션을 프레임에 담았다.

◆ 1인분용 소형냄비




문화통상이 1인가구족들을 위한 소형냄비를 리빙디자인페어에서 선보였다. 식사 후 음식이 남게 되면 음식물도 처치곤란이지만 재료비 낭비도 심하기 때문에 소량씩 만들면 좋다.

1인분용 소형냄비는 혼자 먹을 분량의 계란찜을 하거나 된장찌개 등을 요리할 때 유용하다.

앙증맞은 사이즈의 소형냄비 3종 세트만 있다면 음식이 남을 걱정은 덜어도 된다.

◆ 비싼 오디오 대신 폰 전용 스피커




최근엔 블루투스 스피커도 작고 예쁜 디자인으로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좀 더 클래식한 매력에 빠져보고 싶다면 목재전문 브랜드 스크랩우드901의 폰 전용 스피커를 추천한다.

월넛 나무의 거치대에 동으로 만든 확성기 모양의 스피커를 통해 웅장하게 소리가 퍼져나오고 인테리어 효과도 거둘 수 있다.

◆ 좁은 공간 걱정없는 접고 펴는 화장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메이크업 박스에서 착안한 여심 공략 아이템이다.

예쁜 카페에서나 볼 수 있었던 수많은 조명이 내 얼굴을 탁 비춰주기 때문에 잡티 하나 없는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실용적인 수납공간은 물론 접으면 여행가방으로 변신이 가능해서 여행시에도 어디든 소지할 수 있다.

화장대를 세워놓을 공간도 없다면 테이블 위에 간편히 올릴 수 있는 소형 접이식 화장대도 있다. 접어두면 가방 사이즈라 보관도 간편.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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