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케이 "생산기지 베트남 이전 5월 말까지 완료"

입력 2018-03-08 14:39
터치센서패널(TSP) 기업 이엘케이는 2016년부터 진행한 생산기지 베트남 이전 사업을 오는 5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엘케이는 원가경쟁력 확보와 신사업 진출을 위해 2016년부터 베트남 진출을 모색해 왔다. 2016년 8월 글라스 생산 전문 자회사인 두모전자의 베트남 현지법인(DUMO VINA)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터치센서패널 제조 전문 자회사 이엘케이 비나(ELK VINA)를 설립했다.

이엘케이 측은 "베트남 이전과 더불어 지난해 6월부터 본격 생산한 포스터치(Force Touch) 모듈은 올해도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소재 자회사의 생산라인 또한 베트남 이전이 완료될 올 3분기부터는 이전에 따른 인건비와 물류비 절감 등으로 연간 150억원 이상의 이전 효과와 차별화된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들어 이엘케이는 파트너사인 이노터치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주요 IT제품뿐만 아니라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박막코팅 방식 AG(눈부심 방지)글라스 양산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AG글라스는 강화글라스 표면에 비정형의 미세한 돌기 구조를 형성, 가시광선과 실내조명 등에서도 디스플레이의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표면 처리기술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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