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정진 기자 ]
정완규 금융정보분석원장(55·사진)이 한국증권금융 차기 사장에 사실상 내정됐다. 한국증권금융은 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장을 선임한다. 한국증권금융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자 세 명 가운데 최종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정 원장을 추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증권금융 고위 관계자는 “후보자 세 명 중 정 원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가 맞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 자본시장과장, 기획조정관,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을 지냈다. 2016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수석전문위원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금융위 산하 기관인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을 맡고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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